11. 12. 15.

엄마의 마음

요새 마음에 상처받은 일이 있어서 아침마다 일어나는 게 괴롭다.
한마디로 그냥 회사 가기 싫음.

되돌려 생각해보면
대학교 땐 그냥 수업에 들어가기 싫었고
중고등학교 땐 그냥 학교에 가기 싫었고
초등학교는 내 인생의 전성기였으니 늘 즐거웠지만
유치원 때는 생파, 캠핑, 견학 등 번잡스러운 행사가 그냥 싫었다.

유치원 캠핑 때 인간 너무 많고 모르는 애들하고 붙어 있게 하고 수영모자도 마음에 안들어 불쾌해하고 있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행사에 한번도 안빠졌고
중고등학교 모두 개근하고
대학교도 열심히 다녔다.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하는 일도 좋지만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라는 게 있으니깐.

영화 [피터팬(2003)]에서 달링 여사가
아이들이 피터팬이 용감하고 아빠는 용감하지 않아라고 말하자
'그렇지 않단다, 세상엔 다른 종류의 용감함도 있는거야. 날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꿈을 버리고 다른 일을 하기로 결심한 것도 용기있는 행동이야"라고 남편 편을 든다.
아 근데 이것들아 은행원이 뭐가 어때서.

암튼 나도 자식같은 카다서를 생각하며 나 없으면 누가 널 챙겨줄꼬 하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용감하게 아침에 출근해 불같이 일하고 밤에 퇴근한다.
카다서야 난 니 잘되는 거 하나만 보고 있삼.
이쁘게 잘 커라 우리새끼.

11. 11. 22.

베비 암유얼스~

쓸 일기도 밀려 있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좀 심란.
그래서 기분전환 삼아 오늘은 좋아하는 노래 가사 번역하기에 도전.
breakbot 카다서2012 내한 기념으로다가 특별히 도전해보겠어요.
번역을 잘하는 건 아니니 고칠 부분 있으면 알려들 주세요.



I thought I had it altogether
But I was led astray
The day you walked away
You were the clock
That was ticking in my heart
... Changed my state of mind
But love’s so hard to find
난 내가 모든 걸 다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당신이 떠나간 그날부로 난 망가져버렸어요.
당신은 시계처럼 내 마음속에서 재깍거렸고
내 마음은 바뀌었는데 사랑은 찾기 힘드네요.

Your feelings change like the weather
Went from clear to grey
On that cloudy day
How can I go on
With that bomb in the palm
Love’s so hard to find
When someone’s on your mind
당신의 마음은 날씨처럼 변덕스럽네요.
맑았다가도 구름낀 것처럼 회색빛으로 변해버려요.
손바닥위에 폭탄을 올려 놓은 체 내가 뭘 해볼수 있겠어요
당신의 마음속에 누군가가 있을 때 사랑은 찾기 어렵군요.

Listen baby
Your wish is my command
Baby won’t you understand
That your wish is my command
What can I do to make
My baby understand
들어봐요 내 사랑
뭐든 당신이 하자는 대로 할께요
알아주지 않을래요
무엇이든 당신 하자는 대로 할께요
무엇을 해야 내 사랑이 알아줄까요.
Something tells me that I'm dreaming
I can see us there
Waving unaware
Of problems that have a tendency to keep
Keep the truth confined
Far from our minds
내가 꿈꾸는 것을 말해줘요
난 그곳에 있는 우리를 볼 수 있어요.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들의 파동은
진실을 가둬버리곤 하죠
우리의 마음은 안그렇잖아요.

You need someone you can believe in
This I do declare
Trust me I'll be there
The road that leads to heaven can be so steep
I will help you climb
Change your state of mind
당신은 누군가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해요.
그것이야 말로 바로 나라고 확신해요.
날 믿어요. 내가 그곳에 있을께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몹시 가파르지만
난 당신을 도울 수 있다구요
당신 마음을 좀 바꿔봐요.

Listen baby
Your wish is my command
Baby won't you understand
That your wish is my command
What can I do to make my baby understand
Your wish is my command
Baby won't you understand
That your wish is my command
들어봐요 내 사랑
뭐든 당신이 하자는 대로 할께요
알아주지 않을래요
무엇이든 당신 하자는 대로 할께요
무엇을 해야 내 사랑이 알아줄까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건데
알아봐주지 않을래요
당신을 위해 뭐든 할거라는 걸.


11. 11. 9.

연말에 모하셈?

진짜 모하셈?
따뜻한 카다서2012로 오셈
카운트다운서울 2012 @ 타임스퀘어
COUNTDOWN SEOUL 2012 @TIMES SQUARE

님들 환영함.
많이 와줬으면 좋겠음.
진짜루

1차 라인업은
UV, BREAKBOT, SO ME

2차 라인업도 기대해주셈

11. 10. 11.

꿈은 이루어질까요?

10월 10일에 열리는 모 브랜드 파티 섭외건으로 10센치의 권정열씨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 때 내 전화기에 찍힌 시각이 10시 10분. 그런 이유로 10cm가 좋아졌다고 사무실에서 모두에게 고백했더니 나를 미친 여자 취급했다. 역시 말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음악과 음악가에 대한 내 사랑을 글로 표현해보기로 한다.

순전히 흑심에 의해 공연 부킹하고 싶은 아티스트

1위 10cm

는 아니고....

실은 순위는 의미 없다. 사랑엔 순서가 없으니까 UV도 노래하지 않았나
순서는 상관없어 누가 먼전지 ~♩♬

암튼 순전히 흑심에 의해 사장님을 졸라 내한 공연을 열어 주고 싶은 아티스트 마구잡이

#1. NEW ORDER + THE KILLERS

작년 2월 킬러스(The killers) 내한이 취소되었다. 다시 언제가 될지 기약없는 이 투어 취소는 보컬 브랜든 플라워스(Brandon Flowers)의 모친상으로 아시아 투어가 전체 취소된 것이었다. 아티스트, 기획사 누구에게도 잘못을 탓할 수 없던 킬러스 팬들은 브랜든의 아픔에 조의를 표하면서도 운명의 더러움과 치사함을 저주했었다.

이후 브랜든 플라워스는 본인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였고, 섹시한 그의 명성에 걸맞는 그의 솔로 신곡들을 내가 얼마나 좋아했다고 ♥
모두들 잠깐 감상하고 가겠다. 건너 뛸 생각하지 마시구.
샤를리스 테론이 출연한 Crossfire 뮤직비디오.
이 뮤직비디오의 스토리와 모든 것을 사랑한다.
실은 집에서 거울보면서 샤를리스 테론 연기까지 해봤다.




암튼 나로서는 킬러스도 좋고, 브랜든 플라워스 단독 공연도 좋다. 뭐 그렇다고.


뉴오더(New order)를 모르는 사람은 있겠지만 알면서도 감히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까. 나만의 밴드 랭킹에서만큼은 뉴오더가 너바나(Nirvane)와 거의 동급이라고 여기고 있다. 한참 안듣다가 우연히 들었을 때 가슴이 얼마나 뛰느냐에 따라 밴드에 대한 애정을 가늠해보곤 하는데 뉴오더는 가장 좋아하는 밴드 3위안에 반드시 꼽힌다.

[Get Ready]2001



킬러스와 뉴오더는 관계가 좀 있다.

2001년 뉴오더는 Get Ready앨범을 발표하고 첫 번째 싱글 곡 'Crystal'의 뮤직비디오에 본인들이 출연하는 대신 The killers라는 이름을 붙인 가상의 밴드가 본인들을 흉내내도록 하였다.   The Killers라는 이름은 베이스 드럼앞에 붙어 있었고 스킨스에 나올 법한 귀여운 애들로 이루어진 이 가상의 밴드는 커다란 Led wall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였다.

나는 이노래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미래의 내 남편만 반대안한다면  이 노래를 내 결혼식 축가로 쓰고 싶다. 근데 분명 반대할 것 이다. 가사가 이렇게 시작한다.
We're like crystal, we break easy
우린 수정같아. 쉽게 깨져.





같은 해(2001) 네바다 라스베가스에서 이 뮤직비디오의 가상 밴드 이름을 본따 The Killers가 결성되었다. (정식 결성년도는 2002년이지만) 이 킬러스가 지금의 킬러스이고 2004년 킬러스는 'Somebody Told Me' 뮤직비디오에서 Cystal 뮤직비디오 led wall 세팅을 차용하여 오마쥬를 바쳤다. LED조명같은 킬러스의 로고타입 역시, Crystal의 뮤직비디오에서 탄생한 킬러스의 탄생설화를 기념하는 심볼같은 것.





킬러스의 이런 구애가 받아들여져 2005년 영국에서 열린 T In The Park 페스티벌의 뉴오더 무대에 브랜든 플라워스가 깜짝 출연, Crystal을 같이 불렀다. 오랫동안 뉴오더 광팬이라고 밝힌 빌리 코건도 결국 Get Ready앨범에서 보컬과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한 걸 보면, 역시 끈기를 가지고 들이대면 좋아하는 것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응?)




뉴오더 킬러스 브랜든 플라워스
이 글 보고 있나?
잘할께요. 와주세요.

끝으로 10월 10일 10cm는 개인적인 사연으로 공연 불가라고 하였다.
다들 궁금해할까봐..

11. 9. 1.

반성하는 구월



9월임에도 불구, 쪄 죽을 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저녁날씨가 선선하여 구름도 하늘도 아름다우니

드디어 편의점에서 맥주 먹기 좋은 날이 도래하였다.


8 24일 락스미스 베란다에서 올려다 본 맥주 거품처럼 아름다운 구름과 하늘


날씨가 이리 아름다운데 작업능률이 오르긴커녕 나의 업무태만은 그 강도를 더 해가고 있다.

해고당할 지도 모르는 이러한 나의 업무태만은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가을을 타는 건지 오장육부 조차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혹시 지금까지 건전하다고 생각해왔던

나의 음주문화가 결국엔 불건전했던건 아닐까 슬며시 탓해본다.

누구나 슬럼프는 오는 법..

거울을 본다.

맥주 마시기에 최적화 되어있는 몸이다.

얼굴도 몸도 맥주 빛깔인 것이 아주 그럴 싸 하다.

반성을 해본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았다.



알코올 남용 및 의존 (alcohol abuse, alcohol dependence) - 다른이름 알코올 중독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의 진단 기준을 따른다.

- 알코올 남용의 진단 기준

1) 임상적으로 상당한 장애 또는 곤란을 가져오면서, 같은 12개월 기간 중에 다음 중 한가지 이상이 발생하는 알코올 사용의 부적응 양상이 있음

① 거듭되는 알코올 사용으로 직장, 학교 혹은 집에서의 주요 역할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 모두 해당

②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거듭된 알코올의 사용 : 얼마 전 오장육부가 말을 듣지 않아 병원을 갔다 온 날에도 맥주를 먹었던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음..

③ 알코올과 관련된 거듭된 법적 문제 : 패스

④ 알코올의 영향들이 원인이 되거나 이로 인해 사회적 혹은 대인관계 문제가 계속적/반복적으로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계속된 사용 : 직장동료와 마찰이 몇번 있었음

2) 위의 증상들이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에 결코 만족되지 않을 때

-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

아래 중 3가지 이상이 지난 12개월 사이에 있었던 경우

1) 내성이 있다. :

2)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손떨림, 불면, 식은 땀, 환시, 환청 등) : 환시, 환청이 가끔 있었지만.패스

3) 원하는 양보다 술을 오랜 기간 많이 마신다 :

4) 금주하거나 절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했다. : 하하하하

5) 술을 구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 하하하하하하

6) 사회적, 직업적 혹은 휴식 활동들이 술로 인해 단념되거나 감소한다. : 이번 휴가는 정말이지 끝내줬지..

7) 음주에 의해 신체적 혹은 심리적 문제(위궤양, 대인관계 등)가 악화되는 줄 알면서도 음주를 계속한다. : 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


이로써 사장님 제외 락스미스 직원들 모두 알코올 중독이라는 결론이 났다.

나는 아니 우리는 이제 다른 삶을 살아야 하겠다

개인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락스미스의 발전을 위해 술, 담배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동반한

푸른 야채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며 창의적인 작업에 매진하겠노라 다짐해본다.

장하다.


이제 컴퓨터 끄고 맥주 한잔 하러 가야겠다.






11. 8. 8.

산은 산이구..

생각해보면 락스미스는 지난 3년간 페스티벌을 해왔는데, 장소가 부산, 낙산, 지산
내년엔 어느 산에서 페스티벌을 하게 될까?
설마 우산은 아니겠지.
결산은 연말에 하는거구...
암튼 내년에도 페스티벌 순산할께요.
(오키 그만하겠음. 알아들었음)

11. 7. 16.

HYPE with TELEPATHY









지산밸리록 페스티벌에 하이프 스테이지가 새롭게 론칭합니다. 락스미스가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지요. 그.리.하.여 락스미스 라디오는 다음주까지 하이프 스테이지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어제는 텔레파시와 소년의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일케 재밌는 줄 알았으면 진즉 할 걸 그랬습니다. 오랫만에 큰 웃음.


눅눅한 지하 스튜디오에서 친히 방문해준 텔레파시에서 1차 감사. 전기 오를까봐 마이크를 안잡고도 열심히 진행을 해준 소년 감사. 깨알같은 멘트로 예능감을 보여준 텔레파시 보컬 최석님, 고등학교 방송반 출신 상큼함을 맡고 있는 황재연 기타리스트, 미남 베이시스트 테테(역시 밴드는 베이스가 미남), 과묵하지만 멋진 김기중 드러머. 빗길속에 운전하고 와주신 기명신 대표님 모두 감사해요!


텔레파시 멤버 미남 순위, 락커vs 디제이 누가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가, 좋아하는 뮤지션 등등 텔레파시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 팬이 놓치기 어려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됩니다.




최석님의 말을 빌어, 목요일에 해피투게더는 부모님께 양보하세요.


락스미스 라디오가 있잖아요.




다음 주엔 초롱과 세라가 맡습니다.


Stay T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