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5. 26.

노랑시민

요즘 모두 그린!그린! 하는 통에 머리아퐈!
상처받은 자연 생각에 같이 아파하고 죽이라도 떠먹여주는 건 훌륭하지만
것보다는 지속적인 소신을 가지고 실천하는 녹색 시민이 되는 게 젤로 좋다고 생각함.

소신, 하니 하는 말인데 난 녹색 말고 노랑색이 좋음.
그러니 난 실천하는 노랑시민 할 것임.
소신이 없으면 자꾸 마케팅에 놀아나서 돈만 쓰게 된다는 것을 무려 육개월전에 깨달았다.
그것을 안 이후 난 쇼핑을 줄이고 노랑시민으로서 나의 세계 형성에 도움이 될 꼭 필요한 노랑색 물건들만 구입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쓰레기를 덜 만들고 지구를 도왔다.

작은거부터 합시다. 좋아하는 색깔 하나 정하세요. 러브컬러를 정하는 건 앞으로 누가 무슨색 좋아하냐고 물을 때 우물쭈물 안해도 되는 장점부터 시작해 굉장히 편리한 소신입니다. 이 작은 소신이 결과적으로는 지구를 돕는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