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0. 28.

MISS YOU...


# DJ play that music louder..이 가사 사실 좀 웃기다.
5년 전인가....친구들이랑 클럽에 놀러갔다가 술이 엄청 취한적이 있었다. 술취하면 망둥이가 되는 한 친구는 축지법으로 DJ부스쪽으로 성큼성큼 기어...올라가..더니... DJ에게 뭐라고 마구 말을 하고있는 듯 해보였다. 너무나도 챙피했던 우리는 우정이고 뭐고 그냥 모른척 하며 마치 일행이 아닌 듯 쿨하고 태연하게 있었는데....알고보니 친구가 DJ에게 "사운드를 좀 높혀줄 수 없겠냐"고 당당히 외쳤고, DJ는 "너 술처먹고 정신 나갔냐? 처 맞고 싶냐?" 라는 메세지를 담은 표정으로 친구에게 썩소를 날렸더란다. 그 이후로 우리는 그 친구와는 절대 클럽을 가지 않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DJ play that music louder 부분을 들을때면 그냥 웃기다. 풉
# 내가 20살때 였나 m-flo 의 miss you를 우연찮게 들었다.
당시, 소위 '시부야케이'로 일컬어 지던 음악에 빠져있던 남동생이 들려준 miss you. 좋다. 일본어 가사는 알아듣지 못하므로 번역기에 돌려서 들었다. 항상 가사에 초 집중하고 목숨거는 나로써 당연한 일이었음.
한마디로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아침까지 사랑해 밤이 지새도록 보고싶어. 선물따위 필요없다. 돈으로 사는 건 원치 않는다. 내가 진짜 원하는걸 줘' 대략 이런 내용이었던 듯.
(확실하지 않음. 일본어 번역기 대략 다 엉망진창이므로.) 살짝 이해 안됐음. 정확한 가사 아직도 모름. 누가 알려주세요.
#Miss you
miss you. 내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다. miss you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음 좋겠는데. 없다. 젠장. 있어봤자. 집에 있는 우리집 고양이 칠칠이가 전부임. 나도 뭔가 말이통하는 인간...동물말고 인간한테 콧소리 내며 miss you~~~하고 싶다.
아무튼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 miss you 가 프리템포 오빠에 의해 리믹스 되어 국내 정식 라이선스 되었음. 이 노래 들으면 왠지 나 고딩때로 돌아가는거 같고 회춘하는거 같고 막 그럼. 개인적으로 특히 이 노래 들으면 호떡이 너무 땡깁니다. 이노래 한참 들을때, 집앞에 진짜 맛있는 호떡 가게가 있었는데, 그 때 정말 많이 사먹으면서 이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이상하게 땡깁니다.
올 겨울. 다시 한번 시도해 봅시다. 추억과 향수따윈 신발장에 잠시 처넣고. 올 겨울은 주머니에 한 손 넣고 나머지 한손은 호떡이나 집어먹으며 miss you를 듣지는 않겠음.
올겨울은 'miss you' 콧소리 섞으며 앙탈부릴 상대방과 함께 이어폰 사이좋게 나눠끼며 miss you를 들으며 가로수길을 헤맬것임.
아 그만 타령해야지. 락스미스 블로그는 거의 내 타령하는 곳이 되어버리는 듯.
암튼 뭐 그래요.
프리템포 만세라구요......

09. 10. 26.

저 외로워요? 저 외로워요? 저 외로워요?

락스미스 블로그. 본인 개인의 블로그는 아니지만. 내가 쓰고 내가 운영하므로. 그리고 방문하여 꼼꼼이 블로그 업데이트를 살피시는 몇몇의 고정 독자분들도 있고. 오늘은 내가 썰좀 풀겠어요.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말은 피둥피둥 살찌고. 찬바람은 콧구멍으로 솔솔 들어오는게. 다리가 간질간질 저리고. 가슴이 콩콩 뛰는 계절. 그래요 난 테스토스테론이 넘처나는 여자라. 봄엔 덤덤하다가도 가을이 되면 미쳐버리지요.





미성년자였을 땐 짝사랑하던 오빠에게 내 순정 내맘대로, 상대방의 동의나 허락따윈 받지 않고 내 맘을 다 줘버렸고, 20살이 되서부터는 가을은 역시 술이야 외쳐대며 온갖 종류의 술들을 들이부으며 살았습니다. 바로 이렇게 ↓↓↓↓ ^^



그러다 23살때였나. 역시 가을엔 남자를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해야해. 술에대한 내 일방적이고 의무적인 사랑을 잠시 접기로 하며, 남자를 만나야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맘이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걸 그때서야 깨닫고. 연애만큼 힘든것이 없구나. 공부보다 더 힘든게 사랑 하는거라는걸 23살....이나 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공황상태에 빠져 난 왜 사랑을 못하는 것인가 자책하며 다시 술에 손을 댔지요.





그리고 24살. 이렇게 살면 평생 연애 한번 못하고 비구니처럼 살수도 있겠단 생각에 다시한번 소개팅 시장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소개팅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걸 그때서야 깨닫고. 24살이 되어서야 뒤늦게 소개팅의 로맨스 포기.





그리고 25살. 어쩌다가 '키다리 아저씨' 소설을 우연찮게 다시 읽게 되지요. 그래 바로 이런 사랑이 내가 원하던 거였어 외치며 워너비 키다리 아저씨 한국판 불량소설을 쓰게 됩니다. 허나 이상하게 본인이 원하던 모냥새와는 상당히 다른방향으로 나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알게 되었지요. 나... 사기 당했어 엄마. 사랑과 전쟁에서 조연급도 못해버릴 내 불쌍한 포지셔닝에 충격. 세상은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다는 것에 또 한번 충격. 인생 최대 패닉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25살의 끝자락에 고양이 친구를 만나게 되지요. 세상과는 차단한 채, 내가 하이디 아줌마라도 된냥 고양이랑만 대화하고 고양이랑만 사랑하고 고양이랑만 소통하는 그런 무서운 싸이코패스가 되어 갑니다. 고양이가 저에게 건내준 사랑의 힘을 발판으로 삼아 다시한번 이 살만한 세상 열심히 살아보자 느끼게 됩니다. 바로 이 고양이↓↓↓↓↓

그리고 26살, 나 남자 만날래. 이제 난 적극적으로 먼저 남자한테 대쉬하고 들이댈거임. 결심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너무 적극적으로 걷던 나머지.......가로수길 맨홀에 덩그러니 빠져버리게 되며 부상을 입습니다.
원래 치마밖에 입지 않는 본인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남게 됩니다. 바로 이 맨홀에 빠져 이러한 상처가....↓↓↓↓↓↓↓↓↓↓

그리고 전 몸과 마음에 큰 상처만 남게 되었습니다. 거짓말 하기 싫어하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상황이 극적으로 치닫게 되어 본의 아니게 거짓말만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요일엔 자전거 타고 퇴근하고는 영화를 보러가는 그런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대외비)
그리고는
가을이 빨리 지나면 좋겠다 빌고 빌고 또 빌어도 통하지 않자. 교회에 다시나가게 됩니다. 내가 애인 만드는 것을 그렇게 허락하지 않으시겠다면 가을이라도 빨리 지나가게 해달라. 과연 기도는 통할까요? 에라 겨울이나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뻥입니다........
가을에서 시간이 멈추고, 나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저들처럼 ↓↓↓↓↓↓↓↓↓↓

연애시켜주세요. 소개팅. 맞선. 번개. 단체미팅. 묻지도 않고 가리지도 않습니다. 시켜만 주세요.
애교부리겠다 맘만 먹으면 콧소리도 꽤 잘내고. 맘만 먹으면 눈 질끔 감고 앙탈도 잘 부립니다.
연애도 안해봐서 생각보다 순수한면도 있으나, 들어본 연애사는 많아 지식은 풍부합니다.
모아놓은 돈도 좀 있으므로, 현금동원력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도와 주십쇼.

09. 10. 23.

[10/31] LOCKSMITH NIGHT step7+360SOUNDS: JOINT CLUB


사심 1000만퍼센트 이상 들어간 이번 행사는......나와 같은 아름다운 싱글들을 위한 그런 행사입니다.
할로윈으로 포장매우 잘한 그런 사심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해요. 아흥!


LOCKSMITH NIGHT step 7 + 360 SOUNDS : JOINT club
락스미스나이트와 360사운즈의 합반 클럽


가을은 사랑의 계절.앞서가는 트렌드 세터라면 지금부터 월동준비에 들어가세요.크리스마스가 우리를 덮치기 전에, 조인트 클럽에서 한건 해요!오픈 마인드로 평화와 사랑을 득템해요!

날짜 :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22:00 - 05:00
장소 : 신사동 가로수길 SOCIAL CLUB
입장 : 20,000원(1free drink)
아티스트 :
-락스미스: SHEEAN, SILENT, EUNCHURN, SUPERSLUT
-360사운즈 : DJ Jinmoo, DJ Plastic Kid, DJ ANDOW
-VJ vakki

JOINT POINT 1. LOCKSMITH X 360 SOUNDS서울의 대표 일렉반 LOCKSMITH 와 서울의 대표 힙합반
360SOUNDS의 평화적이며 거국적인 합반(合班) 프로젝트. 일렉트로 클래쉬와 원러브 힙합이 하나로 녹아드는 뜨거운 음악인의 밤.이라고 갖다 붙이겠음.

JOINT POINT 2. SHEEAN'S WEDDING MARCH
락스미스의 장녀이자 일렉트로닉 뮤즈이며 지드래곤 금발 열풍의 원조!! 사랑스럽고 멋진 우리 SHEEAN이 결혼합니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10월의 품절녀 SHEEAN은 10월 30일 공식 결혼식을 올리고, 10월 31일 락스미스 가족들과 360오빠들과 숑가는 결혼식 피로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SHEEAN이 던지는 부케의 주인공에겐 스페셜 선물 증정!!! *갈비탕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JOINT POINT 3. HALLOWEEN
손대면 뭐든 흥행시킨다는 락스미스가 처음으로 손대보는 할로윈 파티. 기대 백배. 그저 그런 평상복으로 이곳에 올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TRICK OR TREAT! 할로윈 백배 즐기기. 코스튬을 착장하고 오는 입장객에 한하여 1FREE DRINK 쿠폰 추가 증정. 뒤집어지는 패션 코스튬을 수고스럽게 입고 온 멋쟁이들을 위한 포토월 이벤트. 입장객 전원에게 제공하는 Trick or Treat 선물세트. 다양한 선물이 가득한 할로윈 럭키드로우 이벤트.퍼주는 행사로 유명한 락스미스 나이트의 심화 버전.

JOINT POINT 4. MATCH GAME
사랑을 부르는 가로수길의 가을 밤, 외로운 싱글들을 위한 락스미스나잇의 바람직한 연애코치. 싱글에게 부여되는 자기소개 스티커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게 은밀하게 유혹하세요. 들어올 땐 혼자일지라도 나갈 땐 둘이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 훗

INFORMATION
문자 메세지 신청 하세요.문자 초대장이 없으면 이 곳에 발 붙일 수 없습니다.초대장 신청 10월 30일 23:59마감
싸이월드 신청(쪽지, 댓글)
http://town.cyworld.com/locksmith
메일 신청info@locksmithmusic.com
www.locksmithmusic.com
www.360sounds.net
http://town.cyworld.com/locksmith
http://club.cyworld.com/360sounds

전화문의 02-543-6831
*19세 미만은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트렌드리포트필 촬영이 같이 진행됩니다. 입장시 초상권 사용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니 협조 부탁 드립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합니다. 또한 당일 음주하실 분들은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09. 10. 21.

뉴욕에서 온 선물

뉴욕으로 유학길에 떠난 락스미스 친구 승연양이 깜짝 소포를 사무실로 보내왔다.
락스미스나잇때 첨만난 그녀는 백인보다 하얗고, 청초해 보이지만 과감하게 파티를 즐기던 쿨걸.
얼굴이쁜것들은 분면 싹수가 노랄 것이라고 믿고있었고 믿고 싶었지만, 승연양의 이런 다정하고 세심하며 아름다운 모습에....요즘 이쁜 아이들은 맘도 이뿌다..우와..쩝 하며 또 다시 감탄했음
락스미스 직원 한명한명의 선물을 다 챙겨온 승연양. 고마워요. 쉽지않은 유학생활. 비싼 뉴욕 물가. 본인 생활 추스르기에도 여유가 없었을 텐데.....이런 따뜻한 마음씨. 고마와요 알러뷰

기회의 땅 뉴욕! 많이 보고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먹고 많이 자라서 오세요!
부럽습니다. 뉴욕으로부터 날라온 선물꾸러미를 받으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온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갑자기 뉴욕에 있는 제 남자친구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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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감성적이고 센치한 멘트 하나 남기고 싶은데.미안하다 뉴욕에 애인 없다.

아무튼 뉴욕에 가서 나쁜 오빠야들이 놀자고 꼬셔도 유혹 물리치시고, 나쁜 언니야들이 어디 좋은데 가자 꼬셔도 유혹 물리치시고...성공해서 돌아오십시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LOCKSMITH MISS YOU!

09. 10. 17.

HELP WANTED


락스미스바이쇼쇼타입에서 로드 매니저 역할의 성실하고 섹시한 "남자" 직원을 찾고 있습니다.
솔직히 사무실에 남자가 없습니다.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 유일한 남자직원 서동동님과 사장님을 제외하고는 그냥 다 여자입니다. 사무실에서 일이나 하지 왜 남자타령이냐 하실 수 도 있으시겠지만...그게 또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희들 무서운 사람들 아닙니다. 해치지 않습니다. 모두들 여성상위시대 (야하다)라며 남녀 평등을 넘어선 여성우월주의를 외쳐대지만 저희는 그렇지 않습니다. 남성을 존중합니다.
대신 멋있어야 하며, 힘좋아야 하며, 지치지 않아야 하며, 위트 있어야 하며, 똑똑해야 하고, 무엇보다 1종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군복무를 마친 자여야 합니다. 라고 어려운 조건들을 내세웠었지만......
이렇게 따지는게 많아 남자직원이 없는 것인가.....고민을 하다 그냥 제 맘대로 독단적으로 조건을 갈아 엎었습니다.
다음의 조건만 맞쳐 주심 될듯.
1. 1종 운전 면허 소지자.
(운전에 두려움이 없으며 가로수길의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용의주도하게 움직일 수 있는자에 한함)
2. 음악을 사랑하며 컨템포러리 문화를 지향하는 자.
3. 유동적인 스케줄에 맞출 수 있는 자.
4. 군필자
문의 주세요. 연락 주세요.
We're always here for you and you and you and you. (남자에 한함)
02-543-6831

09. 10. 13.

CHOSUNGAH LUNA 1000억 달성 파티 [LUNA'S NIGHT]


10월 7일 클럽 에덴. 조성아 루나의 매출액 1000억 달성 기념 VIP파티 기획 및 진행.
매출액 1000억. 많다. 나는 언제 1000억 만져보지. 만져볼 수 있으려나.
락스미스에서 두번째로 진행한 조성아 루나 행사.
술담배 끊기보다 쉬웠던 에덴 끊기. 한 반년은 안갔던 에덴. 설레임반 두려움반 반가움반 미움반 뭐 그리그리하여 에덴으로 고고싱. (준영이만 아니었더라도...??)


뷰티 브랜드/셀럽과 프레스 VIP만 초대된 프라이빗한 파티/ 그래서 나도 입어보았다네.
등파인 드레스. 이 옷 선물받고 딱 한번 입었는데 미쳣나. 소리 듣고는 옷장에 쑤셔 넣었다가 용기내어 다시 꺼내입음. 하지만. 날이 추워가...후회 막급.
나는 행사장의 케이터링과 꼭미남 20명으로 구성된 셀럽보이즈들의 교육을 맡았다.
한 마디로 제일 고상한 파트를 맡았다고 할 수 있음.
키크고 잘생긴 남자는 다 싸가지가 없을것이라고 전혀 근거 없는 지론을 갖고 살아 오던 나는, 모델들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업무 시작. 하지만 그들은 날개 없는 8등신 미남 천사들이었다. 항상 웃고, 내가 좀이라도 똥씹은 표정을 지으면 (춥고 졸리고 배고파서) "누나 괜찮으세요? 무슨일 있으세요?" 다정하게 다감하게 말한마디라도 러블리하게 건내던 그들. 이렇게 미남에 대한 선입견이 하나하나 풀리게 되며 마음한편으론 조금 억울하단 생각도 들었음. 왜? 잘생기고 이쁜것들이 성격까지 좋다면...난 설 곳이 없게 될것 같기에....


오프닝으론 기훈오빠의 무대. 기훈오빠 정확히 1년 반만에 보는 것 같은데. 엄청 반가웠음.
다음으론 시언언니 무대. 시언언니는 락스미스나잇과 같은 크레이지 파티에도 어울리지만 이러한 뷰티브랜드의 럭셔리어스한 행사에도 매치가 잘 되는 팔색조 여신이심.
다음으론 쥬얼리 무대. 쥬얼리 팬이 아닌 나로서는 그냥 입구에서 20명의 셀럽보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다음으론 드랙퀸 무대. 평소 트랜스에 남다른 정을 갖고 계신 이사님 이하 직원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드디어 트랜스 언니들 매이저 클럽 데뷔. 아바 노래 메들리로 샤방샤방 러블리한 무대 연출. 언니들 은근히 포토월에서도 셀라부 느낌나게 엣지녀 포즈도 지어 주시고. 프로스런 끼와 잠재력 한껏 발산. 외국에는 트랜스젠더 쇼가 선진화된 예술문화 컨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왜 한국에선 아직 음지에서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이런 쇼를 즐기는 사람들은 불건전한 종류로 분류에 버리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좋았다.
나중에 락스미스나잇에서도 기회가 생긴다면 함께 공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억수로 들었음

다음으론 지드래곤. 아이돌의 핵심이자 전설, 아이콘으로 포지셔닝 되어있는 지드래곤.
그역시 나에게는 관심밖의 인물이었으므로 나는 그냥 입구에서 20명의 셀럽보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지드래곤 샤넬옴므 입고 등장하심. 키도 작고 몸도 비리비리 하지만 참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아이돌인 것 같아 기특하기는 했음. 행사 당일 뭣땜에 기분이 안좋았는지 표정은 어두웠지만 그래도 많이 늦지 않고 무사히 공연 마칠 수 있게 해주어 감사드림. 지드래곤이랑 함께 한 행사라.... 나도 이제 조카이하 어린 사촌들에게 "나 이런일 하는 사람이야" 라고 큰소리 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뿌듯한 행사가 아닐 수 없었다.
그에게 열광하는 게스트들. 역시 지드래곤은 지드래곤이구나 라는 생각이..절로...
내가 좋아하는 홍진경언니. 봉천동(맞나) 내리실분 안계시면 오라이~할때부터, 베네통 모델로 활동 했을때 부터 내가 좋아하던 홍진경언니. 개그우먼이었을땐 약간 어리버리한 캐릭터로 나오다 어느순간 쉬크하고 스타일리쉬한 문화예술인으로 변신하더니 시집도 잘가고 사업도 엄청 대박 남. 무섭고 부럽다.
케이터링 샷. 먹을꺼 꽤 있었는데. 맛도 못보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예전 행사할때는 케이터링이 항상 엄청 남아서 처치 곤란이었는데. 이번행사에는 다들 굶고 오셨는지. 이상하게 금방 동이나서 당황스러웠음. 행사 끝나고 정리할 때 보니 해바라기 씨만 잔뜩 남아서 내가 집으로 다 싸옴. 그리고 우리집앞에 찾아오는 이쁜 새들에게 모이로 주고 있다. 아새끼들이 좋은건 알아서 아침마다 해바라기씨 달라고 지저귀고 있음.
비타민 워터. 맛있는 비타민 워터. 냠냠쩝쩝 드래곤후르츠맛 빼곤 다 좋은 비타민 워터.
마지막으로. 남자는 싫어하고 여자만, 그것도 극소수의 여자만 좋아하는 최화정 언니. 요즘들어 (사실 어려서부터) 종종 내가 최화정 언니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좋아해야 하나 싫어해야 하나.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있음.
암튼 어찌보면 생각보다 수월한, 또 어찌보면 생각보다 힘들었던 그런 행사.
뭐 개인적으론 조성아 행사 주간은 감기몸살 이모션몸살로 그닥 좋지 않았던 기간.
애니웨이, 연극은 끝이났고 무대 불은 꺼졌으며 부엉이는 울지 않았으니깨 그걸로 만족.

09. 10. 12.

봉봉스타 패리스 영구 사장님의 생일 잔치

10월 9일 가로수길 소셜클럽에서 진행된 사장님 생파.
문자 초대 날리고 게스트리스트 작성하여 잔인하게 출석체크 및 선물체크 준비완료.
락스미스 식구들을 비롯, 이웃집 보리실장님과 선빌딩의 문반장님까지 출연하신 생일 축하 영상 메세지 제작 완료.
사장님의 특대형 생일케익 제작 완료 (질보단 양/ 그래도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설탕 보단 꿀과 올리고당을 넣었음)
절대 비밀 파티로 성공리에 마치고 싶었으나...세상엔 역시 비밀이란 없는것인가. 파티 시작 한시간전.....


마스코타블루 a.k.a. 밀고자 재용님에 의해 비밀 폭로되어 어영부영 시작된 사장님 생파ㅠㅠ 유유유유





팀장님이 준비하신 주인공 사장님을 위한 장미 훈장!!








참석 하신 여러분의 모습. 감사합니다. 파티상은 네네치킨과 파파존스로 세팅.




지금부터 인물소개. 다 못 찍히신 분들은 양해 부탁드립니다.우후후

사장님 생파의 총 디렉터 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사장님 생파의 호스트 이사님. 항상 그러시듯 손님분들 다 챙겨 주시며 완벽한 장내 정리의 달인 이십니다.





파티에 사용된 음식들을 미리 다 준비해 주시고 세팅해 주신 오팀장님.

























사장님의 생축 영상을 몰래 준비하고 제작한 영상감독 김정은 선생님.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나 문반장님의 멘트부분에서 눈물 살짝 흘릴 뻔 했음.


























사장님 생파 음악담당 슈퍼슬럿 민구오빠. 오빠 미안해요. 나 오빠 좋아하나봐! ㅋㅋㅋ


















사장님 생파에는 내귀에캔디 병철이사님의 깜짝 파티 타이밍도 준비 되었지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사장님 생파에 자리를 빛내 준 ex락스미스 민지씨.
빨리 영어공부 마스터해서 초미남 외쿡인애인 만드시길. 생크림 급조해주어 쌩유베리감사











그리고 케익 만들겠다고 괜히 까불었다가 만신창이 된 호피무늬 와사비와 깜짝선물로 등장한 손유진
유진이는 매너녀라서 만신창이된 나를 집까지 에스코트 해주는 뒷정리까지....니가 수고가 많다.










락스미스 맏언니 시언. 담날 대소사를 앞두심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뿅









히든카드 쌩오빠.
awesome guy만이 허락되는 흡연석에 착석하시는순간 진정한 쿨가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음.







Ms.Chanel 은아언니와 락스미스 뉴패밀리 동우씨.
동우씬 패션피플이라 주말에 약속도 많고 해서 먼저 떠나서 아쉬웠음. 담엔 함께해요.
은하언니 원피스 나보다 싸게 줘서 좀 속상했음








차세대 슈퍼스타K 성환. 루나 행사 이후 급 정들었음. 원래 고생같이 하면 정듦.
사무실에 또 나와서 모닝쏭 들려주센









귀염둥이 승진이가 혀에 구멍을 내서 등장하여 깜놀.....
승진이는 넘쳐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여 이날역시 핸디캡댄스 작렬. (나도 이건 좀 자신 있다.)










아프신 몸 이끌고 자리를 빛내 주신 건효 실장님. 항상 무심한듯 쉬크하신 모습.







사랑에 빠진 돌아이 수민이와 이쁜 혜민이. 혜민이는 날 좀 좋아하는 듯 함. 느꼈음.
싸우지 말고 오래오래 사랑하세요 내 몫까지....................으응????...으응








날로 샤프한 각선미를 보여주고 계시는 혜란언니.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진짜 부러움







써드코스트 소현언니. 단발머리 이쁘세용. 잠깐이라도 들러주셔 감사합니당!
더 어려 보이심미다









나랑은 몇마디 말 섞어보지 못한 진수씨. 항상 보는 얼굴인데 이상하게 말해 본적 없음. 후후









바쁜 지성. 머리가 갈수록 급속도로 길어지는건 사랑의 힘인가...요....>.<













Mr.Dior 영우씨. 참석 확인 문자까지 날려주시는 바지런함. u r so gentle.


















가람 언니(언니 맞는거 같으니깐 언니라고 해야지) 민구빠 주변엔 미녀들밖에 없는듯...(나 포함.)









파티에 와주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함께 해 주실꺼...죠?

SPECIAL THANKS TO.....(가나다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강민구, 권웅희, 김건효, 김병재, 김병철, 김수향, 김정은, 도혜란, 박성환, 서동우, 손유진, 송수민, 시언, 신은아, 양승진, 오은석, 윤진서, 이민기, 이지미, 정재용, 정지성, 정진수, 최경원, 최민지, 최영우, 하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