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8. 12.

been there done that

할말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부터 무엇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으니 결론만 말하겠습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는데. 사람이 벼보다 못할리는 만무하고. 숙여야 합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어깨에 힘주고 고개 빳빳하게 처들고 살다간. 언젠간 추락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 수 많은 일들이 생겨 났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혼자 핸들하기 어려운 상황도 많았고.
경호요원이며 행사 관리며, 너무 프로페셔널 하지 않게 준비 되어 있는 상황을 보고
어이가 없긴 했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공연은 이미 시작되었고 어떠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위해
나 포함 우리 식구들은 능력 이상치를 다들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힘이 다 빠져서. 분명히 할말은 많았는데. 엄마 보고 싶은 생각마저 나지 않았던 2박 3일이었습니다.

1 comments:

Grooveflex :

최고의 파티 감사합니다 락스미스
내년에도 꼭 해주시고...
다음번엔 하드리커도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