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11. 28.

평생 회의중입니다. 전화하지 마세요.


밀러코리아와 함께하는 우리의 연말파티. 체계적이지만 그것이 장점이자 단점인 대기업의 복잡하고 얽히고 설킨 시스템에 골머리 앓고 있는 우리 사무실. 그 어떠한 문구, 아트웍 하나하나 우리의 꿈과 이상을 담아 실현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다. 우리회사의 강점인 막강 디자인팀의 실력을 백번 발휘되지 못한.......정도가 아니라 발톱에 때만큼만 보여주게되어 아쉬울 뿐이다.
느는건 담배요, 정신적 공황 상태이니....이를 어찌해야 한단말인가요 광고주......님(사랑합니다)
아침 9시 30분, 출근을 하면 사무실엔 이미 밤을 새고 다크써클이 온몸을 지배하고 있는 디자인팀의 안타까운 모습만이 보일 뿐이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염색을 하거나, 파마를 하거나, 죄없는 귀뼈에 구멍을 내는 등의 이상행동으로 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분명 아름다운 연말 파티가 될 것이다. 왜냐........
우리 실장님이 이렇게 괴로워 하시니깐....실장님 시켜만주세요. 다 까버리고 오겠습니다.
금요일 밤이네요. 하지만 전혀 즐겁지만은 않은 금요일입니다.
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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