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 15.

말하고 싶은 몇가지

오늘은 개인적인 사담 몇가지를 늘어놓아야지.

# 담배가 몸에 해로운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피게되고 그 한가치가 재로 변할 때쯤엔 결국 삼켜버린 담배연기에 후회하게 된다.
믿음이 크면 실망감도 크 고, 준 것이 많으면 잃은 것도 많으며, 아낌없이 사랑을 줬다간 결국 증오만 얻게 된다.
그리고 나에겐 증오와 배신 거짓과 미움만 남게 되었다.
길바닥에 터져버린 꼬랑내나는 은행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졌던 소녀감성을 가졌던 나였는데 참 많이 변한거 같다.
세상이 변한건지 내가 변한건진 모르겠으나 참 많이 변했다.
속상하다. 한없이 해맑던 내가 이렇게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차게 되어버렸다니, 억울하다.

#프리템포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가 내일 발매된다.
아름다운 세상이라...... 위에 한참 부정적인 말들만 씨부려대던 내용과는 정반대의 다른세상 얘기같다.
역설적이지만 상처받고 배신 당할 수록 세상은 더 아름다워지길 바라고 세상에 더 의존하게 된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거짓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다.
음반업에 종사하고 있는 나로썬, 나처럼 사람에게 데이고 차이고 배신당한 이들에게 음악이라는 코드로 모든 아픔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숙제겠지.
참 아름다운 노래다. 제목도 아름답고 가사도 아름답고 멜로디도 아름답다. 오늘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용기를 준 BEAUTIFUL WORLD. 위기에 처한 모든 사람들 모두가 이런 희망이 가득찬 노래로 용기와 힘을 얻고 좌절이 희망으로 다시 바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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