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9. 30.

유워슬리핑 2주년 파티 'XXX' with 트리플 니플즈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소셜클럽에서 진행된 민구오빠의 youweresleeping의 2주년 파티를 위해
Trippple Nippples (이하 트리플 니플즈)가 일본에서 날아와 주셨습니다.
솔직히 트리플 니플즈는 잘 몰랐는데 얼마전 유튜브를 통해서 영상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마니 파격적이고 과감한 스타일이 락스미스와 매우 잘 맞아 떨어 질것 같다는 생각에 매우매우 설레였지요!
행사 당일 소셜 클럽 외관에 부착된 초대형 현수막! 이번 파티 제목은 'XXX' 안봐도 뻔한 상상. 오예~나이스! 로컬 DJ라인업은 트리플 S로 라임을 맞추기 위해 소년, 사일런트 그리고 주인공인 슈퍼슬럿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스텝으로 제 사촌동생 준식이와 그의 친구를 섭외했습니다.
(순진한 동생들을 유흥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 같아 조금 민망하였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나부터 먹고 살아야 하는데...)
이 겸둥이 친구들은 '락스미스 행사에는 항상 멋쟁이들로 가득하다'며 공연 내내 토끼눈 뜨며 주위를 살피기도.....
얘들아 고마워. 누나가 나중에 맥주 사줄게.
그럼 이번 행사에도 역시 내가 좋아하는 영락씨의 사진과 함께 소셜 클럽 내부로 들어가 봅시다!
영락씨 우리를 지하로 인도해 주셈 ^^* (<- 귀여운척 하는 표정임)
진리의 술 앱솔루트 보드카. 앱솔루트와 함께라면 난 24/7 신날 수 있어요 오예!
공연 시작 전에는 깨끗한 바닥에 드러누울 수 있는 찬스도 있습니다.
트리플X 위에 온몸을 맡기신 채 화이팅을 외치고 계신 사장님 이사님 그리고 팀장님.
첫 번째 'S'. DJ SONYEON. 오빠 취업 축하드리옵니다.
오빠는 갈수록 소년같은 외모로 되어가시는 것같아요. 부럽습니다. 후후훗
그리고 이어진 오늘의 주인공 두 번째 'S'. DJ Superslut. 민구오빠 축하해요.
오빠를 위해 새빨간 립스틱도 발랐지만. 무식하게 립스틱만 생각하고 옷하고는 전혀 매치하지 않아.....
결국 겉모습은 어느 뒷동네 주막에서 일하는 주모 같은 모냥새를 갖추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트리플니플즈의 공연 직전, 잠깐 짬을 내어 사무실에서 락스미스TV를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어를 너무 쓰지 않아오던터라.....어느샌가 나도 모르는새 말로만 듣던 발영어를 구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인지 한국말인지 아님 일본말인지 알 수 없는 괴상한 언어를 써가며 어째어째 인터뷰를 힘겹게 마쳤지요.
그리고 시작된 TRIPPPLE NIPPPLES의 공연!
내 이름은 세개 젖꼭지를 공연 직전까지 외우던 유카와 크레아!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철이와 미애 때밀이 춤도 살짝 보여주시고.
지루박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교양 댄스도 살짝 보여주시고.
가끔씩 서로의 알몸을 감싸안고 느껴 주시기도 하다가.....
어느샌가 탬버린을 잔뜩 들고 나눠주기 시작.
사무실서 탬버린 함께 들고 온 1인으로써...저 탬버린 내가 한개는 꼭 챙길 것이다. 다짐했건만...
정신차리고 보니 내 손에 쥐어진건 탬버린이 아닌 안전제일 차단벨트.....
YUKA와 QREA. 원래 트리플 니플즈는 3명의 귀여운 레이디로 구성된 그룹이지만....
아쉽게도 한분은 이번엔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다음번엔 제가 저 자리를 꿰차고 싶습니다...는 뻥이고.
솔직히 다 큰 성인 여자가 발가벗고 춤추고 하면 많이 야할 수 도 있지만...
이들에게서는 과도한 섹시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나체를 살짝 살짝 가려주는 괴기스러운 분장이 한 몫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귀엽지만 좀 무섭기도 그리고 언틋보면 야하기도 한...느낌이 바로 트리플 니플즈.
위 오빠는 조! 트리플 니플즈의 프로듀서. 점잖게 생긴 양반이 이런 그룹을 만들었다니....
막걸리 엄청 좋아하고 야끼니꾸 야끼니꾸만 외쳐대는 귀여운 호주오빠
공연 전, 트리플 니플즈가 저에게 조용히 마켓에 가자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달걀 두 판과 밀가루를 사는 것.....은 뭐임....
순간 아 얘네들 퍼포먼스 제대로 한번 갈기로 소셜클럽에서 난장굿을 벌이겟구나.
기대 하고 한편으론 소셜클럽 오픈과 동시에 문닫아야 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했습니다.
역시나....저질렀습니다. 달걀세례도 아닌 달걀 속에 숨겨진 밀가루 세례. 상당히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VJ로 함께 해주신 바키언니~ 머리도 짧게 자르시고 더욱 어려지셔서 등장하시는 바람에
갈수록 급노화추세로 하락하고 있는 저는 빨간 립스틱이 챙피하기만 했습.....
결국 정은언니는 그 강력한 달걀 세례에 당첨. 겉으론 마냑 좋아하고 있찌만 나는 언니의 입모양을 보았습니다.
"ㅆㅂ..."
달걀 세례 맞지 않은 성환씨 승진이 그리고 팀장님.
would you like some "달.걀.세.례?"


그리고 이어진 세 번째 'S'. DJ Silent. 사일런트를 머리를 펑키하게 꾸미고 왔는데 이게 훨씬 귀엽다 임마.
나는 두는 동그랗게 치켜뜨고 뭐라 떠들어대고 있었던 걸까?
주식회사 강민구에서 독립하여 락스미스의 새로운 인턴이 된 서동동님.
어디서 뭘 하고 계시나 했더니 무대 위에서 티셔츠 퍼포먼스 벌이고 계심.
카메라에 집착하는 것은 아마 주식회사 강민구에 소속되어 일하던 시절 생긴 직업병이 아닐까 싶습.....

락스미스 가족 Boys Noize(보이즈 노이즈)의 디자이너 폴 오빠가 내한해 주셨습니다.
폴의 피앙세는 한국 언니었는데 좀 섹시했음. 축하합니다.
이둘의 애정전선에 락스미스가 신나는 파티로 일조 한것 같기도 하고 뭐 암튼 부러웟음.
나도 애인....나도 애인....나도 애인....나도 애인.....


그리고 이 여성분. 민구오빠의 렌즈에 항상 포착 되시는 매력녀 이신데. 뭔가 내가 추구하는 섹시함을 지니셨습니다.
그래서 한번 올려봤음. 부.러.워.서....
커트 머리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저로선 이런 초커트와 섹시한 눈초리를 가진 여성이 한없이 부럽기만 함......
나도 머리 자르고 '엣지'있는 여성 되고 싶음.

그리고 등장한 크래커 분들. 나는 이분들을 사무실에서 그리고 부산에서 자주 뵜는데 단 한분도 저를 기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역시 미녀만이 주목받는 세상이 제대로 도래한 것입니다.
정은언니와 내가 멋있다고 항상 주장하는 발행인님.
뒷풀이에서 술 드시니깐 상상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정은언니한테 엄청 자랑했습니다.
자랑할게 얼마나 없었으면 술자리에 함께 했던 분들을 대가며 자랑해가는 와사비가 되어버렸슴....
그리고 포토분과 편집장님. 저랑 나이가 같았습니다. 역시 젊어서 성공한 남자는 멋있습니다.
나는 그냥 막내 직원인데 이분은 편집장의 레떼루를 지니고 계심.
그렇습니다. 크래커는 재밌습니다. (상당히 어색한 마무리.)

이것이 바로 내가 정은언니에게 자랑했던 뒷풀이 인증샷.
오랫만에 만난 바키언니랑도 이런저런 많은얘기 하고 싶었고
바키언니 옆에 앉아 계셨던 어디서 진짜 많이 본적 있는 어떤 남자분과도 얘기해 보고 싶었고
트리플 니플즈 친구들과도 공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지만......
술이 과하여 결국 전 정신을 놓아버린 채 제 앞에 앉아 있는 의정부 US ARMY오빠들과 주구장창 얘기하고는...
뒷풀이를 끝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음........^^*



그시각, 서동동님과 정은언니는 사무실에서 뻗어버렸습니다.
서동동님은 다음날 아침 쿨하게 일어나시어 열심히 업무를 시작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연출 하였습니다. 브라보.

자는 사진 잘못 찍으면 이렇게 뻐큐 먹습니다. 팀장님 짝짝짝 잘 날려 주셨습니다 뻐큐.


파티를 신나게 즐겨주신 여러분
다시한번 무한 땡큐와 키스를 날려드립니다.
여러분들을 보고 있노라면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에너지로 저는 항상 충전하고 또 방전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잘부탁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민구오빠의 유워슬리핑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서울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한 서브컬쳐의 모습을 멋지게 캐치해서 많은이들에게 알려 주세요.

LOVE & RESPECT!

by wassabi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