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표메일과 (info@locksmithmusic.com)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locksmithshyoshyo) 그리고 타운홈피 (http://town.cyworld.com/locksmith) 를 통해 일본의 팬들로부터 연락이 온다는 점.
(후후후 그들은 모르겠지 위의 모든 사이트의 커뮤니케이션은 내가 맡고 있다는걸...)
암튼 어떤이는 일본말로 완전 장문의 이메일을 쓰는가 하면 어떤이는 한글까지 공부했는지 아님 번역기에 대고 돌렸는지 한글로도 보내고 또 어떤이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연락을 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가지각색.
여기서 잠깐! 일본 팬여러분들께 알립니다. (이레 큰소리 치면 락스미스는 무슨 일본팬이 얼마나 많길래 저 난리냐고 할 수 있지만. 락스미스를 사랑하는 대략 10명정도의 일본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은 1천명도 넘는 것 만큼의 파워와 경쟁력을 가졌으므로 난 이렇게 난리 칩니다. )
I can't read Japanese. So please email me in English.
英語でお話お願い致します.
열댓명의 일본팬분들 중 나와 꽤 오랜 시간 온라인상에서 연락을 주고 받던 Anna라는 일본여성(민기팬)이 있다. 그녀는 완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내비치며 민기 뿐만이 아닌 락스미스의 전체 뮤지션에게도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중 특히 weekenders가 아주 좋다고 했다. 센다이를 고집하며 그 쪽에서 그만의 색을 잃어버리지 않는게 멋있단다. 암튼 어느날 그녀는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본인이 곧 한국에 들를 찬스가 생길 것 같다며 가능하다면 락스미스 사무실에 잠시 들러도 되겠는지 매우 정중히 물어봤다.
안그래도 그녀의 연락을 받기 몇주전 사장님이 잠시 약속차 사무실주변 (가로수길)을 걷고 계시는데 중년의 일본여성 2~3이 사무실앞에서 사장님을 보며 쑥덕쑥덕 거리더니 곧 사장님께 다가가 혹시 락스미스분이 아니시냐며...본인들은 일본에서 왔으며 민기 팬이다. 락스미스 홈페이지에 갔다가 주소를 찾아 혹시나 해서 주변에 있었다. 블로그에서 당신을 본적이 있다...어쩌고저쩌고 네버엔딩 스토리 연속공격으로 사장님을 당황케 했다더라. 불쌍하다. 나같으면 그냥 미친척 하고 5층으로 올라와서 민기 어딨냐 민기 내놔 하고 큰소리로 당당하게 요구했을텐데....역시 일본인들은 항상 경우가 바르고 철저해서 그런것인가...
이것도 애국하는 한가지 방법 아니겠냐 싶어 암튼간 Anna에게 "오시오!" 쿨하게 승낙했고 드디어 그녀가 왔다. 와우 진짜 귀여운 외모의 오바상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영어도 엄청잘하고 맛있는 쿠키세트도 선물로 사오시고 민기에게 줄 선물도 챙겨오는 센스. 그리고 무엇보다 충격적인 그녀의 명함. 그녀의 명함에는 민기의 사진이 떡하니 들어가 있었다. 이건 뭥미..살짝 당황해 하고 있던 찰나. 그녀의 수줍은 변명. 일본내 이민기 팬클럽 회원들과 오프라인에서의 모임을 가질때는 꼭 이 명함을 챙겨가며 그들과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초큼 무섭지만 또 초큼 귀엽기도 했다. 후후훗 그럼 난 2PM 옥대리 사진을 내 명함에...아 떨려
암튼 뿌듯하다. 재밌다. 흥미롭다. 일본에서 점점 팬수를 늘려나가고 있는 이민기! 승승장구 하라.
흙흙 잠시 사족으로 넘어가서...나의 사랑 나의 로망 나의 남자들 2PM 재범이가 그룹으로부터 자진 탈퇴했다고 한다. 마이스페이스에서 비롯된 문제가 일파만파 커져.....또 자라나는 새싹이 이렇게 가버리는게 너무 안타깝다.
락스미스 마이스페이스를 관리하는 나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항상 말조심 사진조심 해야겠다. ㅠㅠ 오늘밤은 2PM노래를 들으면서 퇴근해서 옥대리 꿈꿨음 좋겠다. 오늘일기 끝.
1 comments:
아, 그 전체 메일을 관리하고 계시는 관리자이셨군요;; 늘 꿈뻑꿈뻑 야금야금 몰래몰래 재미있는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D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