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나에게 있어 아니 우리 사무실 가족들에게 있어 민구오빠는 술마시고 이해할 수 없는 춤사위와 개구진 스폰지밥의 이미지로만 인식되어져 있었는데, 지난 며칠동안 사무실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프로는 프로인것 같다. 멋있다 민구오빠.
뉴키즈들의 파티문화 바로 그 현장을 담은 오빠의 사진집을 보고 있노라면, 참 이게 한국이 맞는지 이사람들은 대체 어째 저리 잘노는 건지....저런 옷은 당췌 어디서 구하는 건지....파티를 하는 사람이 보기에도 놀랍고 부럽고 신기할 따름이다.
나도 사진배워서 카메라 가지고 다니며 잘생긴 남자들 있으면 괜히 사진찍는다고 하면서 명함주고 연락처 따내고 불러내서 작업하자고 하고 섹시화보찍고 그러고 싶다.
여담으로 민구오빠는 어제까지 조금 예민해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혹자에 의하면 퇴근하면서 자신이 정리해 놓은 사진을 건드릴시에는 죽여버린다고까지 공갈협박을 해버렸다고 한다. 무섭다...저런 직업정신과 프로의식. 난 오빠가 진짜 죽여버릴까 궁금해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사진을 조금,,,아주 조금 건드려보았는데 다행히 오빠는 죽이지 않았다. 착한 민구오빠. 멋진 사진집 내 주세요. 그래서 동방신기 화보집 보다 더 많이 팔아버립시다.
2008-10-10
0 comments: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