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12. 6.

연말파티 D-26

한 달도 안남은 연말파티. 할 것이 많다. 더욱이 한해를 마무리 하는 그런 뜻깊은 날이라, 놀러오시는 한분 한분에게 2008년 한해 최고의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만을 남기게 해주고 싶어 소소한 하나 하나에도 더 신경을 쓰고 고민을 한다. 그들의 2008년 마무리가 골로가느냐 아니면 천당으로 가느냐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노력 하고 있으니, 티켓좀 사주이소. (인터파크, 옥션, 예스24에서 절찬리 판매중)

더욱이 오늘은 연말파티를 주제로 락스미스의 뮤지션인 시언언니와 은천오빠, 사진찍는 예술인 민구오빠가 사무실을 방문하여 이런저런 쇼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도 연출되었다. 나는 다른 일하면서 힐끔 힐끔 듣는데, 이건 뭐 33,000원짜리 예매가 아니고 33,0000원짜리 디너쇼 간지로 스펙이 장난이 아니더라. 아 역시 회의를 하면 크리에이티브한 의견들이 쏙 쏙 나오는데 몰래 다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내가 다 써먹고 싶었다.

뭐 아무튼 그렇게 회의를 잘 마치고 나는 "주말잘보내세요" 가 아닌, "우리 내일 만나요" 그런 느낌.
앨범작업, 연말파티 준비로 정신없는 디자인팀에겐 "내일 만나요"가 아닌 "좀이따 해뜨면 보자"이런 느낌.
그렇게 금요일 밤은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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