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2. 13.

처 자지 말고 싸게싸게 일어나 처 놀아


2월 12일 목요일. 드디어 LOCKSMITH X 강민구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WAKE UP 출판 기념 쇼케이스 파티가 진행 되었다.

데일리프로젝트 외부 유리벽을 통으로 배너작업하여, wake up을 널리 널리 알리도록 하였다...
솔직히 좀 멋있다. 우리 민구오빠의 첫 전시회니깡 멋있어야징 잇힝
다소 긴장한 모습의 포토그래퍼 강민구씨...보타이라도 매서 몬가 짜잔 주인공 같은 그런 모습을 기대했건만.....준비 안해오셨단다. 근데 민구오빠 이렇게 긴장하는 모습 첨봤다.전시회장 벽면을 장식한 Wake up 로고와 민구오빠의 뮤즈(?)라고 해야하나 암튼 우리 지성씨의 모습이 시팅작업되었다. 나도 마냥 이쁘고 날씬해서 이렇게 쓰여지고 싶다. 제길....이번엔 앱솔루트에서 무제한 공짜 술을 제공해주셨는데....뭐 이건 맛도 여러가지고 딱 봐도 열라 맛있을거 같은 포스가 느껴질 정도...였지만 난 입도 못댔다. 그게 가장 속상했던 포인트.
평소에 몸관리 제대로 해야지, 이런 좋은 기회에 난 물먹는 하마마냥 물만 주구장창 마셔댔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다른 사진전과는 달리 영상으로 사진을 보여주고 또 wake up 보이&걸이 전시회장을 배회하며 게스트들에게 사진을 공개하였다. 좋은 반응이었다. 감각적인 Wake up 사진집의 특성을 100배 살리는 쇼케이스라고 해도 될만한 기획력. 락스미스니깡.내가 속상했던 두번째 이유. 딱 봐도 저건 진짜 맛있겠따. 라고 느낄 정도의 케이터링 서비스.
닭가슴살 샐러드와, 쿠키, 타르트, 치즈케익이 제공되었는데.....맘같아선 다 먹어치우고 싶었지만 난 역시 주구장창 물만 마셔댔다. 떔ㅉ럼ㅉ떌#$ㅆㄲ#$()%$꺼띠ㅉㄹ이들이 바로 Wake up boy & girl. 완전 끼로 넘친 저 남자친구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엄청나게 귀여운 댄스를 춰가며 게스트들에게 즐거움까지 전했다. 그의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최민지양. 모찌화장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그녀는 알고보니 이런 특수분장까지 해낼 수 있는 맥가이버아저씨 같은 만능 소녀. 무슨 국회의원 출마 하는 것 같은 듯한 포즈로 열변을 토하고 있는 민구오빠. 내가 민구오빠 부모님이였으면 진짜 대견스러웠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나는 이런 딸래미가 되지 못한게 초큼, 아주 초큼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그런 자숙의 시간도.... 마지막까지 남아, 앱솔루트를 바닥내가며 이상한 스텝을 밟고는 어디론가 사라진 친구들.
락스미스행사에는 항상 참여하는 이런 훈남들같으니. 보이즈노이즈 포즈라며 어설프게 뭔가를 연출했지만, 그냥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좋다. 재밌었다니 좋다.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께 무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처 자지말고, 싸게싸게 일어나 처 놀아. 이것이 바로 이 사진집의 모토.
You were sleeping, Wake up!
http://town.cyworld.com/locksmith에서 절찬리 판매중입니다.
2009년 트렌드세터들을 위한 필수 도서! Wake up!

1 comments:

안녕밍키 :

수고하셨어요. 오프닝파티때 못가서 아쉽네요. 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