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3. 3.

가로수길에서 아트디렉터로 사는 방법

Hello, 가로수길의 편집장님이시자 가로수길의 센스있는 카페 WASH의 사장님 정연언니가 월간디자인 사진기자님과 완전 거대한 라이트를 들고 사무실에 찾아오셨다. 팀장님을 취재하러 오셨다는데......우와 월간 디자인....쏘쿨. 가로수길에서 아트 디렉터로 살아가는 모습을 취재하러 오셨단다. 우와 부럽다.

사실 어제 팀장님 패션은 정말 멋진 파리지앤 커리어 우먼 같은 하이웨스트 스커트에 아방가르드한 자켓이라고 혼자 속으로 변태같이 난 막 감탄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그 옷이 아니라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뭔가 오늘의 패션이 더욱 아트 디렉터 같이 프로페셔날해보이는 것 같아, 좀 구색이 잘맞는다고 느꼇다. 부럽다 팀장님.
나같으면 막 떨려서 입에 경련일어나고 김치~이러면서 촌시럽게 브이하고 찍었을텐데 팀장님은 막 알아서 포즈 취하셨다. 나도 오늘부터 포즈 연습좀 해야겠다.

난 옆에서 괜히..부러워서 난 취재하러 언제들 오나 모 그런느낌으로 사무실 카메라로 가로수길에서 먹고사는 방법 모 이런 컨셉으로 찍어봤다. 나도 빨리 무럭무럭 자라나서 나중에 막 잡지사에서 취재요청 왔음 좋겠다. 가로수길에서 섹시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모 그런거 있짜나.

by wass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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