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5. 27.

We made LOCKSTAR WARS but we shout for peace, cuz we are LOCKSTAR

5월 23일 번갯불에 콩구워 먹어도 이 보단 여유로웠을까...라고 하면 조금 오바지만 암튼 락스미스나이트 4의 파독(a.k.a. 파티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시점에서 진행된 다섯번째 락스미스나이트. 지하에서 진행될거란 소식을 접해듣고 문득 떠오른 생각들...클럽이 아닌 제3의 공간에서 파티를 진행한다는 기쁨 하나. 락스미스나이트에서 정신줄 다 놓아버리고 에헤라디야 신나게 놀 우리 친구들 모습에 기쁨 둘....이 환기시설 없는 지하바닥에서 혹시나 나처럼 우리 친구들 기관지염 걸려 아침마다 죽음의 기침 10콤보 연속 발사 하면 어떠카나 걱정 하나. 혹시나 민원들어와서 공연 시작 1시간만에 문닫아 버리면 어떠카나 걱정 둘...... 모 그랬다.
이번 파티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다 시피, 락스타 워즈. 스타워즈의 우주전쟁 느낌을 표방한 파티. 인테리어는 락스미스 나이트4 처럼 미니멀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그런 느낌.

그리고 전투적인 이번 파티 컨셉에 딱 들어맞는 예거! 감사합니다 예거마이스터! 브라보 이종민 매니저님! 예거 먹고 우리 모두 튼튼해서 전투력 상승 두구두구
이번 파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친구들.
한 손가락으로 미러볼을 가뿐히 들고 계신 Aloha 팀장님(a.k.a Xavier's future wife)
공연 전에 찍은 단체샷. 수많은 단체샷 중 이 컷을 고른 이유는 내가 좀 섹시하게 나온거 같기 때문에.....락스미스나이트5의 DJ 3인방. DJ eunchurn, DJ Silent & DJ Freakhouze.
이거 괜시리 대결구도로 엄하게 만들었다가 싸움만 만들어버리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렇게 훈훈하게 서로 예거 샷을 권하며 치어스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수고하셨습니다. 공연 너무 멋졌어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난 거짓말 못하니 그런말 안할게요.(난 공연 못봤으니깡)
3OME의 승진과 지성. 승진이는 자꾸 웃는 바람에 민구오빠가 멋있게 해준 바디프린팅이 거북이 등껍질 처럼 갈라져버렸는데도 불구하고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 티케팅 하는 입구에 와서는 계속 깔깔대며 웃기만 하고 가더라.... 지성은 분명 사무실에 도착했을때는 매우 피곤해 보이는 그런 모습이였는데 어느샌가 다시 에너지 충전하여 아침까지 전력투구하는 강한 모습을.....왠지 아침에 순대국 먹으러 가지 않았을까 싶다. 분명 심상치 않은 그룹임에 틀림없다.
시언언니. 이번 아웃핏은 너무나도 골져스한 여신같았다. 가발도 어쩜 그리 딱 언니 꺼 같았음. 공연 끝나고 민구오빠가 한번 써봤는데 오빠는 머털도사 같았다. 시언언니 앞으로 이런 착장 계속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내 개인적 바람.
그리고 락스미스 나이트의 1등 주인공은 여러분 입니다. 사진에 본인이 나오지 않았다며 삐지지 마세요. 귀찮아서 다 올리기 싫어요. (나 바쁜 사람임) 신나게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히자면.....
신나는 만큼 우리 다음에는 조금 더 선진국형 공연문화를 만들어 보아요.

화장실에 똥휴지, 토 건더기와 국물, 가래+담배꽁초로 채워진 빈 술 잔 수거 하며 어금니를 너무 꽉 깨물어 이 다 부서질 뻔했습니다. 가슴 미어지는 슬픔을 동반한 폭발성 있는 분노는 아침 7시가 넘어서 터벅터벅 오줌똥토 밟은 신발과 함께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제발 화장실 좀 깨끗이 쓰고, 공연장 바닥 깨끗이 써 주세요 부탁합니다.참고로 화장실 드럽게 쓰면 나중에 죽어서 다 주서 먹어야 된다고 우리엄마가 그랬음.
아무튼 おつかれさまでした。 <-이것은 일본인 독자를 위한 싸비스~
by wassabi 09-05-28

1 comments:

JTheAlien :

wow.. the party itself sounded hella fun then the last remark just..... hah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