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 play that music louder..이 가사 사실 좀 웃기다.
5년 전인가....친구들이랑 클럽에 놀러갔다가 술이 엄청 취한적이 있었다. 술취하면 망둥이가 되는 한 친구는 축지법으로 DJ부스쪽으로 성큼성큼 기어...올라가..더니... DJ에게 뭐라고 마구 말을 하고있는 듯 해보였다. 너무나도 챙피했던 우리는 우정이고 뭐고 그냥 모른척 하며 마치 일행이 아닌 듯 쿨하고 태연하게 있었는데....알고보니 친구가 DJ에게 "사운드를 좀 높혀줄 수 없겠냐"고 당당히 외쳤고, DJ는 "너 술처먹고 정신 나갔냐? 처 맞고 싶냐?" 라는 메세지를 담은 표정으로 친구에게 썩소를 날렸더란다. 그 이후로 우리는 그 친구와는 절대 클럽을 가지 않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DJ play that music louder 부분을 들을때면 그냥 웃기다. 풉
# 내가 20살때 였나 m-flo 의 miss you를 우연찮게 들었다.
당시, 소위 '시부야케이'로 일컬어 지던 음악에 빠져있던 남동생이 들려준 miss you. 좋다. 일본어 가사는 알아듣지 못하므로 번역기에 돌려서 들었다. 항상 가사에 초 집중하고 목숨거는 나로써 당연한 일이었음.
한마디로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아침까지 사랑해 밤이 지새도록 보고싶어. 선물따위 필요없다. 돈으로 사는 건 원치 않는다. 내가 진짜 원하는걸 줘' 대략 이런 내용이었던 듯.
(확실하지 않음. 일본어 번역기 대략 다 엉망진창이므로.) 살짝 이해 안됐음. 정확한 가사 아직도 모름. 누가 알려주세요.
#Miss you
miss you. 내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다. miss you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음 좋겠는데. 없다. 젠장. 있어봤자. 집에 있는 우리집 고양이 칠칠이가 전부임. 나도 뭔가 말이통하는 인간...동물말고 인간한테 콧소리 내며 miss you~~~하고 싶다.
아무튼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 miss you 가 프리템포 오빠에 의해 리믹스 되어 국내 정식 라이선스 되었음. 이 노래 들으면 왠지 나 고딩때로 돌아가는거 같고 회춘하는거 같고 막 그럼. 개인적으로 특히 이 노래 들으면 호떡이 너무 땡깁니다. 이노래 한참 들을때, 집앞에 진짜 맛있는 호떡 가게가 있었는데, 그 때 정말 많이 사먹으면서 이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이상하게 땡깁니다.
올 겨울. 다시 한번 시도해 봅시다. 추억과 향수따윈 신발장에 잠시 처넣고. 올 겨울은 주머니에 한 손 넣고 나머지 한손은 호떡이나 집어먹으며 miss you를 듣지는 않겠음.
올겨울은 'miss you' 콧소리 섞으며 앙탈부릴 상대방과 함께 이어폰 사이좋게 나눠끼며 miss you를 들으며 가로수길을 헤맬것임.
아 그만 타령해야지. 락스미스 블로그는 거의 내 타령하는 곳이 되어버리는 듯.
암튼 뭐 그래요.
프리템포 만세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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