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2. 24.

oooops! back to the 2008

















오늘 락스미스 메일링서비스 받으신 특별한 분들께 알립니다.

먼저 메리 크리스마스, 득템하는 날 되시길. 

그 다음 뉴스레터 제목에 2008.12 으로 표기하여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지금은 2009년이 맞습니다. 한살이라도 덜 먹고 싶어서 무의식중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매해 12월만 되면 올해가 몇년도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실수를 포스터 뭐 그런 것에다가 했다가 인쇄 직전에 정정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고요, 그냥 누구나 약한 부분 한가지는 가지고 있잖아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비디오 링크도 두개 잘못 올렸어요. 궁금하면 그 아래 vimeo로 들어가세요. 사랑합니다.


다음은 하소연입니다.>>>>>>>>>>>>>>>>>>>>>>>>>>>>>>

 2manydjs 티켓 오픈 준비하느라 분주한 와중에, 이사님 특별 지시도 있고 올해가 가기 전에 LOCKSMITH 메일링 서비스를 보내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크리스마스 넘기면 안될 것 같아 어제 급한 불 대충 꺼놓고 오후늦게 시작하였습니다. 정은양에게 이미지를 부탁 해 놓고, 프로그래머도 크리스마스 휴가라서 혼자 끙끙대면서 저녁 내내 계속 링크 수정하고 코딩 짜고(초보 코더 부릉~) 분주하게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웹 작업을 하는 것은 완전 쫀쫀하고, 유머감각도 없고,쓸데 없이 말 많고, 같이 편의점 갔는데 내가 담배값이 100원 모자라 쩔쩔 매고 있어도, 본인 지갑에 동전이 썩어나갈 정도로 많은데, 뭘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쳐다보는 상사와 같이 있는 기분입니다. 제 말은 그러니까 찢어발길 수도 없는 도움말 버튼, 말입니다.

뭐 하나만 잘못되도 알짤 없어서 이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쓰는 것하고는 차원이 달라 가끔 드림위버로 작업을 할때 굉장히 고독합니다. 담배에 손이 절로 갑니다. 디자인 작업은 실수도 잘못된 것도 나름의 미학으로 여겨 줄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웹은 아닙니다. 오타는 오타고 오류는 오류고 그냥 잘못된 것이고 그냥 실수이고 아무런 여지도 없습니다. 독학으로 배워서 근본이 없다보니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암튼 파일 경로에 토시 하나 틀려도 나 몰라라합니다. 잘못한 것은 저이지만 섭섭해요 드림위버. 당신하고는 절대 사귀고 싶지 않다. 



모든 과정을 극복하고 최종본을 확인 하는 단계까지 오자 정말 행복했어요. 히터 끄고 작업해도 하나도 안 추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릎이 되게 시려웠다. 개인 메일에 테스트를 하면서 수정하고 수정하고 자정을 넘겨 드디어  보내기 버튼을 과감하게 누르고 다 보내질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컴터 켜 놓고 이사님의 꼬임에 빠져 모든 것을 잊으러 한잔하러 이태원으로 갔습니다. 부운 얼굴로 출근했더니 아침에 유선이가 한마디 하였습니다.

"팀장님, 제목에 오타났어요"

LOCKSMITH by SHYOSHYO type newsletter 2008.12





완전 바보 멍충이 하하 하지만 저 멍충이는 여러분들 사랑해요.(다이어리에 싫다고 써놓은 몇 명은 제외함)
Jesus loves even me! 크리스마스 좋아해요

2manydjs (SOULWAX) LIVE TOUR in SEOUL 티켓 오픈 되었습니다.
아뵹!

JESUS LOVE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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